최근 핀란드 보건복지연구소(THL)에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핀란드에서 이민자들이 겪는 차별의 실태가 밝혀졌습니다.
이설문조사는 핀란드 밖에서 태어났거나 부모가 외국에서 태어난 성인 7,800여 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경험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설문 응답자의 40% 이상이 지난 1년간 차별을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배경과 인종에 따른 차별
설문조사에 따르면 차별을 받았다고 느낀 응답자의 75%가 배경, 인종 또는 머리 색깔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아프리카 및 중동 국가 출신 이민자들이 가장 높은 수준의 차별을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민자 여성이 핀란드 전체 여성에 비해 성별에 따른 차별을 덜 받는다고 답했다는 점입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핀란드 전체 여성의 8%가 이러한 편견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이민자 여성의 4%만이 성차별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핀란드의 인구 통계 변화
핀란드 통계청의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까지 핀란드의 인구는 56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 해 동안 핀란드는 40,588명의 인구가 증가했는데, 이는 주로 다른 나라에서 전입한 인구가 전출한 인구보다 많았기 때문입니다.
핀란드로 이민 온 인구가 58,496명으로 이민을 떠난 인구보다 많았습니다.
핀란드의 인구가 더욱 다양해짐에 따라 차별을 해소하고 포용성을 증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사회가 조화롭게 유지되고 지속적으로 번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교육 및 반인종주의 이니셔티브에 대한 촉구
THL 연구 교수인 아누 카스타네다는 핀란드 사회 곳곳에서 교육과 반인종주의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차별은 사람들이 덜 행복하고 덜 안전하며 덜 소속감을 느끼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핀란드의 새터민을 위한 도전과 기회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핀란드를 방문하는 잠재적 방문객과 이민자들 사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핀란드는 가족, 투자자, 디지털 노마드, 학생 등 모든 여행객과 장기 거주자를 환영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차별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책을 통한 차별 해소
설문조사에서 보고된 높은 수준의 차별은 핀란드가 이민 정책을 검토하고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핀란드는 유럽 여행 정보 및 허가 시스템(ETIAS) 의 시행을 준비하고 다양한 국가의 인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만큼, 출신 국가에 관계없이 모두가 소속감을 느끼는 사회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핀란드가 차별에 맞서고 인종차별에 맞서기 위한 효과적인 계획을 실행한다면, 배경이나 이주 이유에 관계없이 모든 이민자를 더욱 환영하는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더 포용적인 핀란드 만들기
핀란드의 인구가 점점 더 다양해짐에 따라 차별에 적극적으로 맞서 싸우고 모든 국민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인종차별에 대처하기 위한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고 포용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핀란드는 출신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존중받고 가치 있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