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솅겐 가입 이후 슬로베니아의 불법 이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의 솅겐 가입 이후 슬로베니아의 불법 이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웃 크로아티아가 국경 없는 솅겐 조약에 가입한슬로베니아로의 불법 이민이 2023년에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고 1월 12일에 경찰이 발표했습니다.

체포된 이민자 급증

슬로베니아 경찰은 작년에 크로아티아에서 불법으로 입국한 이민자 58,193건을 처리했으며, 이는 2022년에 비해 84% 증가한 수치라고 세나드 주시치 경찰청장은 말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인과 모로코인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체포된 아프가니스탄 시민의 수는 거의 18,000명으로 세 배나 증가했습니다.

모로코인은 300명에서 8,800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파키스탄과 러시아 이민자는 각각 5,200명, 3,631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불법 입국이 지난해 슬로베니아 전체 이민자 차단 건수의 96%를 차지했습니다.

전략 조정, 협업 강화

주시치 장관은 10월 크로아티아가 솅겐 조약에 가입한 후 슬로베니아 경찰이 작전을 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작년에 체포된 밀입국자 554명(이 중 슬로베니아 국적자는 9명)에 대한 데이터는 그 효과가 개선되었음을 보여준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테러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슬로베니아는 10월에 크로아티아 및 헝가리와 국경 검사를 재개했습니다.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도 통제를 확대했습니다.

산을 통과하는 새로운 경로

최근 경찰은 슬로베니아 북부에서 오스트리아로 향하는 외딴 산길을 통해 이주민을 밀입국시키려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12월 초부터 시리아인을 중심으로 92명을 데려오려던 밀입국자 9명이 적발되었습니다.

경찰은 이주민들이 류블랴나와 로가텍의 보호소에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국 번호판을 단 차량을 차단하기 위해 더 많은 순찰대가 배치되었습니다.

망명 신청자 대부분이 이동

작년에 슬로베니아에서 망명을 신청한 이민자는 58,757명으로 87%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보슈잔 포클루카르 내무부 장관은 12월에 95%가 자발적으로 여행을 계속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크로아티아로 돌아온 이민자는 2,171명에서 176명으로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특히 알바니아계, 보스니아계, 세르비아계, 몰도바계의 불법 체류 사례가 절반으로 감소했습니다.

합법 여행자에 대한 파급 효과

이번 위기는 비유럽연합 국적자의 불법 밀입국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국경 보안 강화는 이 지역을 합법적으로 이동하는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을 여행하는 EU 시민의 경우 솅겐 국경을 따라 강화된 보안으로 인해 신분증 검사가 더 빈번해질 수 있습니다.

2025년 5월부터는 무비자 방문 시에도 ETIAS 여행 허가가 필요합니다.

슬로베니아로 이민을 오거나 거주 허가를 받으려는 가족 단위, 학생, 투자자는 늘어난 이민 시스템으로 인해 추가적인 서류 조사와 처리 지연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더 엄격한 정책에 대한 압박

불법 입국이 예상보다 4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슬로베니아는 발칸 지역 전역의 국경 보호, 난민 재정착, 인신매매 방지에 대한 EU의 정책을 더욱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슬로베니아는 중동과 오스트리아 등 EU 국가를 잇는 통로로서 슬로베니아의 경험이 불법 입국에 대한 이주민의 유인을 줄이기 위해 신분증 확인, ETIAS 요건, 비회원국과의 협력과 관련된 솅겐 조약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착취 억제, 인권 보호

유럽 전역의 국경이 더욱 엄격해지면서 슬로베니아는 서유럽에서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이주민들에게 중요한 교차점이 되었습니다.

경찰은 망명 신청자를 인도적으로 대우하는 동시에 인신매매를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