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에 대한 우려와 민주주의에 대한 불만을 가진 키프로스 국민들

이주에 대한 우려와 민주주의에 대한 불만을 가진 키프로스 국민들

최근 유로바로미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키프로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자국의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방식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월 20일에 발표된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3%가 국가 민주주의에 불만족한다고 답해 유럽연합(EU) 평균인 44%를 상회했습니다.

경제 및 이민에 대한 우려

키프로스인들은 자국의 일반적(59%) 및 경제적(63%) 상황을 EU 수치와 비슷하게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복구 기금에 대해서는 61%가 성공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EU 전체는 53%에 그쳤습니다.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는 이민이 50%로 EU의 4배에 달했습니다.

물가 및 생활비 상승이 46%로 그 뒤를 이어 EU 평균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EU에 대한 중립적~긍정적 견해

우려에도 불구하고 84%는 삶에 만족한다고 답해 EU의 84%와 비슷한 비율을 보였습니다.

키프로스인들은 EU에 대해 중립적(42%)이거나 긍정적(32%)인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자신의 목소리가 중요하지 않고(74% vs 53%), 이해관계가 고려되지 않는다고 느끼고 있습니다(64% vs 31%).

국경 강화 지지

51%는 키프로스가 EU 밖에서 더 잘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73%는 자신이 EU 시민처럼 느껴진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EU와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는 비율은 53%에 불과해 평균 61%보다 낮았습니다.

대다수는 외부 국경 강화(88% vs 68%)와 공동 망명 제도(65% vs 68%)를 지지합니다.

EU 방문객에 대한 엇갈린 신호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키프로스를 방문하는 EU 방문객과 이민자들에게 상반된 신호를 주고 있습니다.

대다수가 외부 국경 강화를 지지하고 외부 이민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반면, EU 내부 이민에 대한 견해는 여전히 긍정적입니다.

이는 키프로스가 솅겐 조약에 계속 참여하는 등 EU 여권을 소지한 방문객에 대한 개방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다가오는 2025년 유럽 여행 정보 및 허가 시스템(ETIAS)의 출시와 함께 키프로스의 입장은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입니다.

비자 면제 프로그램은 보안 위험에 대한 사전 심사를 거쳐야 하며, 신청서는 사례별로 평가됩니다.

EU 통합에 대한 정서가 더 악화되면 키프로스는 특정 국가의 ETIAS 신청자에 대해 추가 심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광범위한 이민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이번 조사 결과는 키프로스의 광범위한 이민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시민들은 비유럽연합 출신 이민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지만, 노동력 수요와 인구통계학적 요인으로 인해 더 많은 개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압도적인 다수가 EU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키프로스는 취업 비자, 거주 허가, 가족 재결합과 같은 정책에서 보다 독립적인 길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법 집행 및 국경 보안과 같은 분야에서는 여전히 협력이 중요합니다.

설문조사에서 알 수 있듯이 키프로스인들은 프론텍스와 EU의 외부 국경 강화를 강력히 지지합니다.

이러한 요구는 키프로스가 내부 이민 문제에서 어떤 위치에 있든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아있는 불만

유로바로미터 조사 결과는 키프로스 국민들 사이에서 경제와 외부 이민에 대한 불만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연합의 지원은 여전하지만 상당수가 소외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키프로스 정부가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이러한 인식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나타냅니다.

민주주의와 유럽의 공유 가치에 대해 걱정하는 키프로스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