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독일 관광업이 고군분투하다

유럽연합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독일 관광업이 고군분투하다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의 최신 경제 영향 연구(EIR)에 따르면 독일의 여행 및 관광 산업은 다른 주요 유럽 국가에 비해 더디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관광이 이 부문을 지탱하고 있지만, 해외 방문객의 지출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GDP, 일자리, 관광 분야에서 앞서가는 독일

2023년 독일의여행 및 관광 부문은 2019년보다 135억 유로 감소한 4530억 유로를 국내총생산(GDP)에 추가했습니다.

이 부문의 고용은 5% 증가한 618만 명으로 집계되었지만, 2019년보다 25만 개 가까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해외 방문객 지출은 여전히 2019년 수준보다 25% 이상 낮았으며 140억 유로가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방문객의 지출은 2023년에 완전히 회복되어 2019년 수준인 29억 유로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국내 방문객이 팬데믹 이후 관광산업 회복의 주요 원인이었음을 보여줍니다.

WTTC CEO, 정부 지원 촉구

줄리아 심슨 WTTC 사장 겸 CEO는 해외 방문객을 다시 유치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과 민간 기업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독일의 여행 및 관광 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고 최근 항공 여객세 인상으로 인해 회복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심슨은 또한 해외 방문객이 경제의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지적하며 독일 정부가 여행 및 관광 업계와 협력하여 이러한 방문객의 재방문을 장려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2024년 GDP 회복, 일자리 감소

WTTC는 2024년을 내다보며 독일의 여행 및 관광 부문이 2019년 대비 0.5% 증가한 4,690억 유로를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이 부문은 올해 16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여전히 8만 개가 부족할 것입니다.

해외 방문객 지출은 2019년보다 거의 10% 감소하여 2024년에는 51억 유로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국내 방문객 지출은 1.2% 증가한 약 4,110억 유로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 지원을 통한 성장 잠재력

WTTC는 정부의 적절한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독일의 여행 및 관광 부문이 2034년까지 약 5,540억 유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독일 경제의 12%를 조금 넘는 규모이며 약 650만 명을 고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는 민간 기업과 협력하여 독일을 해외 방문객에게 매력적인 곳으로 유지하고 독일 거주자에게 장기적으로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야 합니다.

EU 여행 부문, 팬데믹 이전을 넘어선 성장세

독일의 느린 회복세와 달리 유럽연합(EU)의 여행 및 관광 부문은 2023년에 8% 이상 성장하여 1조 6,500억 유로에 달했습니다.

이 분야의 일자리는 2019년 수준을 뛰어넘어 2,350만 개가 넘었습니다.

해외 지출은 11.5% 증가한 4,715억 유로로 팬데믹 이전 수준에 거의 도달했으며, 국내 방문객 지출은 5% 가까이 증가한 9,630억 유로로 팬데믹 이전 수치를 넘어섰습니다.

WTTC는 내년에도 EU의 여행 및 관광 부문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일자리 수는 2,450만 개, 해외 방문객 지출은 5,170억 유로, 국내 방문객 지출은 9,820억 유로를 넘어서면서 GDP 기여도는 약 1조 7,50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행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독일

전 세계 여행 및 관광 산업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서 회복함에 따라 독일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국 부문을 지원하고 적응해야 합니다.

민간 기업과 협력하고 해외 방문객을 유치하고 국내 관광을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함으로써 독일은 향후 더욱 강력하고 탄력적인 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