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몰도바, EU 가입 협상 시작

우크라이나와 몰도바, EU 가입 협상 시작

역사적인 움직임으로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및 몰도바와의 가입 협상을 공식적으로 개시했습니다.

이는 과거 소련의 일부였던 두 국가에 있어 중요한 진전입니다.

이러한 발전은 특히 러시아와의 지속적인 갈등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여줍니다.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문호를 개방하는 EU

2024년 6월 26일, EU는 우크라이나 및 몰도바와의 가입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첫 번째 장관급 정부 간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는 2023년 12월 유럽 이사회가 이 협상을 시작하기로 결정하고 2024년 6월 협상 계획을 승인한 데 따른 것입니다.

벨기에 외교 및 유럽 담당 장관인 하자 라흐빕은 EU 대표단을 이끌며 이 순간을 "두 나라 모두에게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그 과정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갈등 속에서도 우크라이나의 결단력

우크라이나의 진전은 러시아와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데니스 슈미갈 총 리는 화상 링크를 통해 회의에 참석하여 우크라이나와 EU 관계의 "새로운 장의 시작"이라고 연설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우리는 통합된 유럽과 모든 유럽 국가들의 공동의 고향으로 가는 길에서 결코 탈선하지 않을 것"이라며 동의했습니다.

EU는 러시아의 행동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히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필요한 만큼, 필요한 만큼 강력하게" 약속했습니다.

몰도바의 유럽 통합을 향한 길

몰도바는 후보국 지위를 부여받은 지 2년 만에 가입 협상을 개시하여 개혁에 대한 몰도바의 헌신을 보여주었습니다. 도린 리칸 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몰도바 대표단을 이끌었습니다.

EU는 몰도바의 발전과 최근 파트너 국가 중 최초로 안보 및 국방 파트너십을 체결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앞으로의 도전과 기회

이번 협정은 중요한 이정표이지만, 양국은 앞으로 길고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협상은 세금과 환경 정책을 포함한 35개 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수석 협상 대표인 올가 스테파니시나는 2030년 이전에 모든 협상이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EU 회원국의 반대 가능성 등 난관이 있습니다.

특히헝가리는 우크라이나가 회원국이 될 준비가 되어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여행에 영향을 미칠 EU 확대

우크라이나와 몰도바를 포함하는 EU의 확장 가능성은 여행 및 이민 규칙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가입 절차가 오래 걸리지만 이들 국가가 EU에 가입하면 솅겐 지역으로 편입되어 여행 규정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현재로서는 쉥겐 지역으로 입국하는 비유럽연합 여행자에게는 유럽 여행 정보 및 허가 시스템(ETIAS) 이 계속 적용됩니다.

우크라이나와 몰도바는 EU 가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면서 국경 통제 및 비자 정책을 EU 기준에 맞게 업데이트해야 할 것입니다. 이로 인해 방문객과 이민자를 처리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 학생, 투자자 등 장기 여행자는 이들 국가가 EU 규정을 채택함에 따라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걸리고 점진적인 변화가 수반될 수 있습니다.

유럽의 새로운 장

우크라이나와 몰도바가 EU 가입을 위한 협상을 개시한 것은 EU의 성장 계획에 있어 중요한 변화입니다.

이는 동유럽 국가들을 포용하겠다는 새로운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유럽 대륙의 정치 지형을 바꿀 수 있습니다.

협상이 계속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우크라이나와 몰도바가 복잡한 EU 가입 절차를 어떻게 처리할지, 그리고 이들의 잠재적 가입이 유럽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것입니다.

앞으로의 과제가 남아 있지만, 이는 더 단합되고 더 큰 유럽 연합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