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외국인 근로자에게 인기 있는 목적지로 부상하다

독일, 외국인 근로자에게 인기 있는 목적지로 부상하다

독일은 2023년 말 임시 취업 허가를 받은 외국인이 419,000명을 기록하면서 국제적인 인재를 끌어들이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이는 독일에서 취업 허가를 받은 외국인이 76,800명에 불과했던 2007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독일 연방 통계청인 Destatis는 2010년 이후 비유럽연합(EU) 근로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2022년과 2023년에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EU 블루카드 소지자와 숙련된 근로자가 외국인 인력을 지배하다

독일 내 외국인 근로자의 상당수가 EU 블루카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3년 말에는 113,000명의 소지자가 전체 외국인 근로자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U 블루카드는 대학 학위를 소지하고 최소 급여를 받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격을 갖춘 비유럽연합 근로자에게 주어집니다.

인도, 러시아, 터키가 이러한 블루카드 소지자의 주요 국가입니다.

블루카드 소지자 외에도 독일은 2023년에 숙련된 근로자에게도 많은 허가를 내주었습니다.

연말까지 대학 학위를 소지한 약 49,000명의 숙련 노동자가 취업용 체류 허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서부 발칸 반도 출신 근로자가 22% 증가했으며, 코소보가 가장 많은 근로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외국인 근로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5번째 국가입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 스텝스톤, 더 네트워크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독일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가장 많이 이주하는 5번째 인기 국가입니다. 독일은 호주, 미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5위를 차지했습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국가 중에서는 독일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수도인 베를린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도시 6위에 올랐습니다.

이 연구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특정 국가나 도시를 선택하는 주된 이유가 매력적인 일자리 기회와 탄탄한 고용 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조사 대상자의 74%는 독일을 선택한 주요 요인으로 일자리의 질을 꼽았으며, 의료 시스템과 같은 요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약 77%의 근로자는 이민 절차에 대한 도움을 기대하며 고용주가 이주 및 취업 허가 취득에 대한 지원을 제공해주기를 희망했습니다.

독일, 숙련된 구직자를 위한 기회 카드 출시

숙련된 노동자들이 독일에 더 쉽게 올 수 있도록 2024년 6월에 새로운 '기회 카드 '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 카드를 통해 자격을 갖춘 구직자는 독일에 체류하며 정규직 채용 제안 없이도 일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인정받은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과 '숙련 노동자'로 간주되는 사람은 별도의 조건 없이 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의 지원자는 독일어(레벨 A1 CEFR) 또는 영어(레벨 B2 CEFR)에 대한 기본 지식과 함께 외국 대학 학위 또는 최소 2년 이상 지속된 직업 자격증을 증명해야 합니다.

자격, 언어 능력, 업무 경험, 나이, 독일과의 인맥 등의 요소에 따라 점수가 부여됩니다. 지원자가 기회 카드를 받으려면 최소 6점이 필요합니다.

이 카드는 최대 1년 동안 유효하며, 독일에 머무는 동안 스스로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 카드로 주당 최대 20시간의 직업 시험과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카드 소지자가 자격을 갖춘 일자리를 찾았지만 다른 체류 허가를 받을 수 없는 경우 기회 카드를 2년 더 연장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인재 허브로서의 독일의 밝은 미래

독일이 외국인 근로자에게 매력적인 국가라는 사실은 2023년에 발급된 취업 허가 건수 기록과 국제 인재에게 5번째로 인기 있는 국가라는 순위에서 알 수 있습니다.

2024년 6월 기회 카드가 도입되면 독일에서 경력을 쌓고자 하는 숙련된 구직자들의 취업 절차가 더욱 간소화될 예정입니다.

독일은 전 세계에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에게 최고의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