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새 법에 따라 47,000명 이상의 이민자에게 거주권 부여

독일, 새 법에 따라 47,000명 이상의 이민자에게 거주권 부여

최근 통계에 따르면 독일이 기회거주법을 도입한 지 1년 만에 47,000명 이상의 이민자가 임시 거주권을 부여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일 내무부는 2022년 12월 31일에 발효된 이 법에 따라 2023년 10월 현재 47,531건의 신청이 승인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부분의 신청자는 이라크 출신이었으며 러시아, 나이지리아, 레바논, 이란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법무부는 거부된 신청서나 아직 처리 중인 신청서에 대한 세부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장기 거주를 위한 경로

기회 거주법은 2022년 10월 31일 기준으로 독일에 5년 이상 거주한 이민자가 임시 허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여기에는 신청자의 친척도 포함됩니다.

신청 자격을 갖추려면 범죄 기록이 없어야 하며, 당국에 자신의 신원을 지속적으로 신고해야 합니다.

합격자에게는 독일어 학습과 재정적 자립 능력을 증명하는 등 장기 거주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18개월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이 허가를 받으면 즉시 법적 지위와 노동권이 부여됩니다.

새 법에 따라 약 136,868명의 이민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법이 도입된 지 6개월 만에 거의 50,000명이 신청했습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신청이 승인되었습니다.

이 법은 2025년 12월 30일까지 3년간 유효합니다.

고르지 않은 신청률

신청률은 주마다 크게 다릅니다.

베를린과 바이에른에서는 대상자의 약 58%가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독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는 1/3만이 신청했습니다.

거부율도 낮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거부율은 약 4%인 반면, 바이에른과 니더작센주의 거부율은 약 6%입니다.

ETIAS와 솅겐 조약의 영향

이러한 발전은 독일과 유럽연합 (EU) 을 방문하는 방문객과 이민자에게 더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025년 5월에 시행되는 유럽 여행 정보 및 허가 시스템(ETIAS) 이 시행되면 비자 면제 국가에서 온 여행자는 여행 전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독일이 47,000명이 넘는 이민자의 신분을 정규화함에 따라, 출입국 관리관은 이 시스템의 부적절한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ETIAS 신청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 소식은 솅겐 조약 개혁에 대한 EU 내 지속적인 논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광범위한 EU 이민 정책

독일의 조치는 더 광범위한 EU 이민 정책 논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기회 체류법은 장기 비정규직 이민자에게 합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경로를 제공합니다.

이는 외부 국경 통제와 불법 입국 방지에 초점을 맞춘 EU 정책과는 대조적입니다.

EU가 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독일의 움직임은 경제 이주와 통합을 위한 접근 가능한 통로를 마련하기 위한 논의에 박차를 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이민 정서가 EU 전역에서 지속되고 있어 잠재적으로 개혁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통합을 위한 경로

기회거주법은 법적 지위를 확보하지 못한 채 오랫동안 독일에 거주한 이민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합니다.

이 법이 성공하면 수만 명이 독일 사회에 통합되고 노동 시장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주마다 신청률이 고르지 않지만, 법 시행 첫해에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습니다.